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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대장암의 전이 양상과 치료 방법

by 라포헬 2024.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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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은 간, 폐, 복막, 뼈 등으로 전이될 수 있습니다. 각 부위로의 전이 시 그 양상과 치료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간 전이

     

    대장의 혈액과 림프액이 모두 간으로 모이므로 간은 대장암의 전이가 잘 생기는 장기입니다. 대장암이 간에 전이된 ㄴ경우 그 병기를 4기, 즉 가장 진행이 많이 된 상태로 분류합니다. 그러나 다른 4기 암과 달리 대장암 4기의 일부에서는 대장암과 간의 전이 부위를 함께 절제하여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간전이에 국한된 4기 진단을 받은 대장암 환자의 약 20%에서 진단 당시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으며 재발을 예측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종양 또는 임상적 요인들을 고려하여 적절한 환자를 선별하여 수술할 경우 생존율의 향상을 보였습니다. 또한 현재는 진단 당시 수술이 불가능한 간전이를 동반한 4기 환자에서도 일부 환자의 경우 항암을 통해 종양 감소를 통한 수술적 절제를 유도할 수 있으며 이러한 환자들에서도 장기 생존율 향상이 나타났습니다. 

    간 수술이 불가능하다 하더라도 장의 폐쇄가 예상되거나 간 전이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대장에 발생한 암을 절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수술 후 항암치료를 합니다.

    간 전이는 대장암 환자의 가장 큰 사망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특히 재발한 대장암 말기에는 거의 모든 경우 간 전이가 있으며 원격전이의 재발이 처음 시간되는 부위도 간입니다. 그러나 앞에서도 언급했든 간으로의 전이가 있어도 수술 등으로 절제할 수 있다면 장기 생존을 기대할 수 있으며 당초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라 하더라도 항암을 통해 종양의 크기를 줄인 후 절제가 가능하다면 이러한 경우 역시 장기 생존일 가능합니다. 단, 간 전이 부위의 절제가 불가능하여 항암화학요법만 시행하는 경우에는 대체로 5년 생존율이 매우 낮습니다. 

     

     

     

     

     

     

    폐 전이

     

    대장암이 폐로 전이가 되었어도 폐 이외의 다른 곳에는 퍼지지 않고 폐의 병변 수가 많이 않아 완전 절제가 가능하다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으며 완치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다른 장기까지 재발이 되었어도 그 장기의 근치적 절제가 가능하며 예후는 폐 전이만 있는 경우와 비슷합니다.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생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항암치료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단, 체력적으로 항암치료의 부작용을 견디기 힘들어 증상 조절만 하며 지내기를 원하는 환자라면 가족 및 담당 의사와 충분히 상의한 뒤 이후 치료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복막 전이

     

    대장암을 혈관이라 림프관을 통해 원격전이가 되기도 하지만 암이 장벽을 뚫었을 경우 암세포가 대장의 바깥쪽 복강 내로 씨가 뿌려지듯 퍼져서 그 주위로 침윤해 들어갑니다. 이를 복막 전이라고 합니다. 이와 같이 복강 내로 암세포가 퍼지면 복통, 장폐색, 복수 등의 증상이 유발됩니다. 장폐색이 심한 경우에는 장 내용물의 소통을 위해 장 일부를 절제하거나 수술로 장루를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척추뼈 전이

     

    척추뼈는 인체를 지탱하며 체중을 지표로 전달하는 중심축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척수(등골)라는 매우 중요한 신경 구조물을 내부에 감싸고 있기 때문에 척추뼈가 손상되면 거동이 힘들며 통증 및 신체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암이 척추뼈로 전이되면 증상의 유무와 관계없이 방사선 치료를 권유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방사선 치료를 통해 전이 병변의 진행에 따라 압박골절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 신경마비 증상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능한 경우 수술을 함께 시행할 수도 있으며 국소 치료를 마치면 전신 치료를 위해 항암요법을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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