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게 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으로 사전에 예방법과 처치법을 잘 익혀두어야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한랭질환에는 전신성 질환과 국소성 질환이 있습니다. 전신성 질환은 저체온증, 국소성 질환은 동상, 동창, 침수침족병이 대표적인 질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대표 질환의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저체온증
저체온증이란?
- 심부체온이 35℃ 미만으로 떨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 심부체온이란 내부 장기나 근육의 체온으로 주로 식도나 직장의 체온을 측정합니다.
- 체온이 35℃ 미만으로 내려가면 심장, 폐, 뇌 등 생명을 유지하는 주요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증상
- 성인 : 몸 떨림, 피로감, 착란, 어눌한 말투, 기억상실, 졸림
- 유아 : 빨갛고 차가운 피부, 축 처짐
처치법
- 체온이 35℃ 미만이거나 의식소실 시 신속히 119에 신고하여 의료기관으로 이송합니다.
- 119 구급대가 오기 전까지 또는 당장 의료기관으로 이송할 수 없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조치해야 합니다.
✅ 가능한 한 빨리 환자를 따뜻한 장소로 이동시킵니다.
✅ 젖은 옷을 벗기고 몸을 담요 등으로 감쌉니다.
✅ 환자가 의식이 있으면 따뜻한 음료(술은 제외)와 초콜릿 같은 단 음식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 의식이 없을 경우에는 질식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음료를 마시게 해서는 안됩니다.
✅ 119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계속 대화를 유도합니다.
✅ 맥박이 없거나 숨을 쉬지 않는 것처럼 보이면 119 구급대가 오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시행합니다.
동상
동상이란?
- 동상은 강한 한파에 노출되어 피부 및 피하조직이 얼어 손상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 주로 코, 귀, 뺨, 턱, 손가락, 발가락 등에서 나타납니다.
- 심한 경우 절단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
- 피부색이 점차 흰색이나 누런 회색으로 변합니다.
- 피부 촉감이 비정상적으로 단단해집니다.
- 피부 감각이 저하되어 무감각해집니다.
처치법
-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즉각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다음과 같이 조치합니다.
✅ 환자를 따뜻한 장소로 옮깁니다.
✅ 동상 부위를 따뜻한 물에 20~40분간 담급니다.
✅ 이 때 물의 온도는 37~39℃ 정도의 동상을 입지 않은 부위를 담갔을 때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온도입니다.
✅ 얼굴이나 귀에 동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따뜻한 물수건을 대주고 자주 갈아줍니다.
✅ 손, 발에 동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손가락, 발가락 사이에 소독된 마른 거즈를 끼워 습기를 제거하고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합니다.
✅ 동상 부위를 약간 높여주면 부종 및 통증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동창
동창이란?
- 습기가 많고 가벼운 추위(0~10℃)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말초의 혈류 장애로 인한 피부와 피부조직의 염증반응을 말합니다.
- 동상처럼 피부가 얼지는 않지만 손상 부위에 세균이 침범하면 궤양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
- 국소부위의 가려움이 있고 따뜻한 곳으로 가면 가려움이 더욱 심해집니다.
- 심한 경우 울혈, 물집, 궤양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대개 별다른 치료가 없어도 수 주 내에 저절로 호전됩니다.
처치법
- 언 부위를 따뜻한 물에 담가 줍니다.
- 동창 부위를 가볍게 마사지하여 혈액순환을 유도하고 긁지 않습니다.
- 동창 부위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보습을 잘합니다.
침족병 및 침수병
침족병 및 침수병이란?
- 10℃ 이하인 물에 손이나 발이 오래 노출되어 발생하는 피부 짓무름 등의 손상을 말합니다.
- 예를 들어 물에 젖어 축축한 신발을 오래 신고 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
- 초기에는 가렵거나 무감각하고 저린 듯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 증상이 진행되면서 해당 부위가 부어 보이며 피부는 약간 빨갛게 되거나 파란색 혹은 검은색을 띠기도 합니다.
- 시간이 지나면서 물집이 생기거나 조직의 괴사 혹은 피부에이 생기기도 합니다.
처치법
- 젖은 신발과 양말은 벗습니다.
- 손상 부위를 따뜻한 물에 조심스럽게 씻은 후 건조합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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