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천 냥, 눈은 구백 냥'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그만큼 눈은 우리 신체에서 중요한 감각기관이라는 뜻입니다. 눈은 한 번 나빠지면 원상태로의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꾸준하게 관리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연령대별로 눈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영유아 및 청소년기
근시, 원시, 난시 등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근거리 작업, 영양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흔히 안경을 어린 나이에 착용하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안경은 눈의 굴절 이상이 있는 어린이의 시력 발달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도구이므로 오히려 그 착용 시기를 놓치면 약시가 될 수도 있습니다.
- 태어난 지 백일이 지나면 한쪽 씩 눈을 가려 눈맞춤을 잘하는지 확인합니다.
- 만 3세 이후에는 적어도 일년에 한 번식 안과에서 시력검사를 합니다.
- 책이나 영상을 볼 때에세는 30cm 이상 거리를 두어야 합니다.
- 영상을 시청할 때 20분마다 휴식시간을 가집니다.
- 실외활동을 일주일에 5일, 한 회마다 2~3시간 이상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손을 잘 씻고 청결하게 유지합니다.
- 음식을 골고루 섭취합니다.
- 안경 착용하는 것을 피하지 않습니다.
- 장난감 총과 같이 눈에 큰 상해를 입힐 수 있는 장난감은 주의해야 합니다.
- 눈질환이 의심되면 반드시 안과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20~30대
20~30대 청년기는 전자기기를 많이 이용하고 콘택트렌즈를 많이 착용하는 세대입니다. 과도한 전자기기 및 콘택트렌즈 사용은 안구건조증을 쉽게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요인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 머리염색
- 화장품 및 세면도구
- 에어컨, 선풍기, 히터
- 장시간의 독서, TV 시청, 컴퓨터 작업
- 심한 긴장 및 스트레스
- 건조한 밀폐 공간
- 신경안정제, 고혈압 강하제, 공다공증호르몬제, 항히스타민제 등의 장기 복용
- 수면 부족
20~30대 청년들이 실천해야 할 눈 건강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콘택트렌즈 권장 착용시간 : 소프트렌즈는 8시간 이내, 미용렌즈는 4~6시간 이내로 착용하는 것이 좋고 8시간 이상 착용이 필요한 경우에는 하드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시력교정수술 전에 안과 전문의와 수술의 장점 및 단점, 부작용에 대해서 충분히 상담을 해야 합니다.
-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하여 40~50분 작업 후 10분 휴식을 취하고 실내가 건조할 때는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눈꺼풀을 온찜질하거나 생리식염수, 인공눈물 등으로 눈을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40~50대
40대 이후부터는 노안, 백내장 등 노인성 안질환이 서서히 나타납니다. 가벼운 백내장의 경우에는 시력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시력이 현저히 나빠질 수 있습니다. 40~50대에서는 백내장으로 인한 시력저하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으로 백내장 치료와 동시에 노안 개선까지 가능한 노안백내장 수술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수술을 통해 젊었을 때의 건강한 눈 상태로 회복되는 아니며 오히려 수술 부작용으로 인해 수술 전보다 불편감을 느끼는 경우도 생길 수 있으므로 노안백내장 수술에 대해서는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고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년층의 눈 건강관리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40세 이상 성인은 정기적으로 눈 검사를 받습니다.
- 담배는 반드시 끊고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성인병을 꾸준히 치료, 관리해야 합니다.
- 과도한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 작업 및 운동 시 적절한 안전 장구를 착용해야 합니다.
- 야외활동 시에는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모자,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 안경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60대 이상
60대 이상 노년기에는 3대 실명질환인 황반변성, 녹내장, 당뇨망막병증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황반변성은 눈의 시세포들이 밀집되어 있는 황반에 변성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시력이 감소하거나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건성과 습성으로 나누어지는데 습성의 경우 증상을 방치하게 되면 실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녹내장은 안압의 상승이나 시신경 혈류 장애로 인해 시신경 기능이 손상되면서 시야가 좁아지고 말기에는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시신경 질환입니다. 당뇨 및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당뇨망막병증, 고혈압망막병증, 망막혈관폐쇄 등의 합병증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3대 실명 진환의 조기발견과 관리를 위해서는 '안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안저검사는 시력에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신경 부분인 망막, 망막 혈관, 황반, 시신경유두 등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효과적인 검사입니다.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안저검사를 받음으로써 3대 실명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저검사는 인체에 해롭지 않은 빛으로 1~2초 안에 촬영하는 검사이므로 부작용도 없고 간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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