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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질환별 수분 섭취 요령

by 라포헬 2024.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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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는 성인의 하루 물 섭취량을 1.5~2L로 권고했습니다. 그렇다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무조건 좋은 것일까요? 오히려 물을 적게 마셔야 하는 질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 질환과 물을 적게 마셔야 하는 질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 질환

     

    염증성 비뇨기 질환

     

    방광염, 전립선염, 요로감염 등 비뇨기관에 염증이 말생한 경우에는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하여 소변양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많이 마셔 소변을 통해 염증 물질이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당뇨병

     

    당뇨병 환자는 혈액 속 당 성분으로 인해 혈액의 상태가 끈적끈적한 점성을 띄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수시로 충분한 양의 물을 마셔 혈액의 점성 농도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노령 환자의 경우에는 특히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시간을 맞춰 의식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도록 노력을 기울어야 합니다.

     

     

    고지혈증 • 고혈압 • 협심증

     

     

    혈액 속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 혈전이나 콜레스테롤, 지방 등이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을 더욱 좁게 만들게 됩니다. 그런 경우 충분한 양의 물을 마셔 혈액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고지혈증, 고 콜레스테롤 단계에서부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협심증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호흡기 질환

     

     

    감기 등의 호흡기 질환에 걸린 경우에도 충분한 물을 마셔 바이러스를 몸 밖으로 배출하도록 해야 합니다. 호흡기 점막에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너무 뜨겁지 않은 미지근한 물을 여러 차례 나누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적게 마셔야 하는 질환

     

     

    간경화

     

    간 기능이 떨어지면 체내의 삼투압을 유지하는 '알부민'이 간에서 잘 합성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이 체내로 흡수되지 못하고 복수가 찰 수 있으므로 조금씩 자주 마시되 하루에 1L 이상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심부전

     

     

    심부전은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심장의 박동이 불규칙한 질환입니다. 심부전의 경우 너무 물을 많이 마시면 혈액순환에 방해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수분으로 인하여 혈액량이 늘어나서 혈관의 압력이 높아지면 상대적으로 압력이 낮은 폐나 뇌로 혈액이 침투하여 부종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신부전증

     

     

    신장은 몸 속의 혈액을 투석하여 소변으로 만들어 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신장의 기능이 떨어진 신부전증 환자가 너무 물을 많이 마셔 혈액량이 많아지면 신장에 부담이 가해져 신장의 기능이 더욱 빠르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 투석치료가 필요한 중증 심부전환자의 경우에는 '알부민'의 부족으로 복수가 찰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호르몬은 몸의 체온유지, 노폐물 배출, 소화조절, 세포 성장 등 많은 대사에 관여합니다. 그런데 갑상선의 기능이 떨어지면 노폐물 배출에 어려움이 생기게 됩니다. 기능 저하 정도가 심할 경우 저나트륨혈증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하루 1L 이상의 물은 마시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부신기능저하증

     

     

    부신 피질에서 생성되는 알도스테론 호르몬은 체내 나트륨을 재흡수하고 칼륨 이온을 배출시켜 몸속의 염분과 수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부신기능저하증으로 인해 이러한 알도스테론 호르몬의 생성이 과도하게 이루어져 몸 속의 수분과 나트륨의 균형이 깨질 수 있습니다. 지나친 수분 섭취는 전신의 부종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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