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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두통의 종류와 진단, 치료 및 예방법

by 라포헬 2024.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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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은 전체 인구의 70~80%가 경험하는 매우 흔한 증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두통이 생기면 혹시 뇌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걱정하지만 실제로 심각한 질병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두통은 매우 드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두통의 종류와 진단, 검사, 치료법 및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두통의 종류와 진단, 치료 및 예방법 템플릿

 

 

목차

     

    종류

     

    두통은 크게 원발두통과 이차두통으로 나눕니다. 원발두통은 다른 원인 없이 생기는 두통이며  이차두통은 다른 질환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 두통입니다. 원발두통은 다시 긴장두통, 편두통, 군발두통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차두통은 머리나 목의 외상, 질병에 의한 두통, 약물의 과다복용 또는 갑작스러운 약물 중단(금단)으로 인한 두통이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두통의 원인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어떻게 아픈지, 언제 두통이 시작되었는지를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1. 태어나서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심한 두통
    2. 50세 이후에 시작된 두통, 특히 평소에는 두통이 없었거나 평소에 느꼈던 두통과 다를 때
    3. 열이 나거나 목이 뻣뻣하고 피부 발진이 동반될 때
    4. 에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나 암 환자의 경우 두통이 평소와 다르게 느껴질 때
    5. 팔, 다리가 저리거나 사물이 이상하게 보일 때
    6. 머리를 다치고 나서 생긴 두통
    7. 5분 이내에 통증이 갑자기 극심해지는 두통
    8. 심한 운동이나 기침, 갑자기 움직이고 난 뒤에 계속되는 두통

    두통의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의 문진과 진찰입니다. 필요시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영상검사를 통해 확인하게 됩니다. 긴장두통은 이마 근육, 턱 근육, 머리와 목 근육이 단단해져 있는지를 직접 만져보며 진단합니다. 두통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원인의 감별을 위해 혈압, 시력검사, 두개골 X선 촬영 등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일반 혈액 검사, 갑상선 검사도 시행하며 50세 이상에서는 혈액검사의 적혈구 침강속도도 하여 혈관엽에 의한 두통인지를 확인합니다. 편두통은 두통의 양상이 매우 특징적이기 때문에 검사 없이 증상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편두통은 뇌에 혈액 공급이 일시적으로 감소하여 나타나는 마비 증상인지 일과성 허혈 발작과 같은 뇌혈관 질환, 뇌종양, 감염 질환, 약물에 의한 이차두통, 간질 증상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군발두통 역시 편두통과 마찬가지로 증상이 매우 특징적이어서 문진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머리나 목의 근골격계 질환이나 편두통, 측두동맥염에 의한 통증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치료법

     

    두통의 치료는 약물치료와 비약물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비약물치료는 말 그대로 약제를 이용하지 않은 치료법으로 긴장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마사지, 스파, 건강한 식사, 적절한 휴식과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약물치료는 긴장두통, 편두통, 군발두통에 따라 활용되는 약제에 차이가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긴장두통에 있어 확실한 치료법은 없지만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진통제(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 통증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긴장두통은 스트레스, 불안, 초조, 우울감, 예민함과 관련이 있으므로 항우울제, 항불안제 등의 약물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편두통의 치료 원칙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번째, 편두통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며 두 번째, 편두통의 전조증상이 생겼다면 빨리 두통이 호전되도록 치료하는 것입니다. 편두통의 전조증상이 시작되었다면 우선 아세트아미노펜, 소염진통제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이것으로도 증상의 호전이 없다면 트립탄 등의 편두통 치료 약물을 단독으로 또는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소염진통제와 함께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트립탄은 혈관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협심증 등의 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의사와 사용 필요성, 사용 간격을 잘 상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투약 횟수가 주 3회 이상이 되면 오히려 약물 과용 두통이 나타날 수 있어 예방 약물을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더 낫습니다. 이때 사용되는 예방 약물은 베타차단제, 토피라메이트입니다. 군발두통에는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소염진통제는 효과가 업습니다. 오히려 산소마스크로 산소를 흡입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이를 위해 가정에서 또는 이동 시 사용할 산소를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또 유효한 약제로는 피하 주사 또는 비강 내 뿌리는 트립탄제가 있습니다.

     

     

    예방법

     

    편두통은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도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합니다. 두통에 대한 기록을 통해 자신의 두통 유발 요인을 파악하고 이러한 원인들을 제거하거나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흔한 유발요인으로는 스트레스, 특정 음식, 강렬한 빛이나 시끄러운 소음, 향수나 담배 냄새, 월경, 날씨 변화, 수면 부족이나 과잉 수면, 결식 등이 있습니다. 편두통을 잘 유발하는 음식에는 치즈, 초콜릿, 커피, 적포도주, 유제품, 견과(호두, 밤 등), 소금, 토마토, 코코넛, 글루탐산 모노소듐(MSG)이 포함된 중국 음식 등이 있습니다. 두통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 카페인 음료 절제,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 금주 등의 생활 습관이 매우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 

     

    이번 포스트에서는 두통의 종류와 진단, 치료법 및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두통은 매우 흔한 증상이지만 빠른 추가 조치가 필요한 증상이 지속적으로 보인다면 다른 질환이 두통의 원인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바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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