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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생리통의 증상, 위험요인 및 예방법

by 라포헬 2024.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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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은 월경 주기와 연관되어 나타나는 주기적 골반 통증을 의미합니다. 생리를 하는 여성의 60%가 생리통을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기 때문에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골반 장기에 이상이 있는지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생리통이 심하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생리통의 증상, 위험요인 및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생리통의 증상, 위험요인 및 예방법 템플릿

 

 

목차

     

    증상

     

    생리통의 공통된 증상은 생리 주기와 연관되어 통증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차성인지 이차성인지에 따라 증상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차성 생리통

     

    일차성 생리통의 증상은 보통 아랫배의 골반뼈 바로 위 부위에서 쥐어짜는 느낌의 통증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생리 시작 전 또는 직후에 발생하여 약 2~3일간 지속된 후 사라집니다. 출산 시 통증과 비슷한 양상으로 허리 및 엉덩이 허벅지까지 뻗치기도 하고 오심, 구토, 설사가 돌방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할 경우 실신하기도 합니다. 보통 초경 후 1~2년 내에 발생하기 때문에 어린 여학생에게 흔하지만 40대 미만의 젊은 여성에게도 많이 나타납니다. 일차성 생리통은 아랫배를 부드럽게 마사지하거나 지그시 눌러주는 것만으로도 통증이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차성 생리통

     

    이차성 생리통이란 골반 내 장기에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나는 주기적 통증으로 일차성 생리통과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도 있지만 생리를 시작하기 약 1~2 전부터 발생하여 생리가 끝난 후 수일까지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차성 생리통이 생리 전에 심하다가 생리가 시작하면 감소하는 양상인 데 반해 이차성 성리통은 생리가 시작되면서 더욱 심한 경련성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차성 생리통은 자궁내막증, 난관염, 골반염, 자공선근증, 자궁 근종, 난소 낭종, 골반 울혈, 자궁 기형, 자궁경부 협착 등의 질환이나 자궁 내 장치 때문에 발생합니다. 

     

     

    위험요인 및 예방법

     

    일차성 생리통은 생리 직전 자궁내막에서 프로스타글란딘의 상승과 이로 인한 자궁 수축, 혈류량 감소로 인한 자궁근의 허혈을 일차 원인으로 보지만 복합적인 요소가 있기 때문에 완벽하게 예방하기는 어렵습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통증이 심할 때만 복용하는 것보다 생리 시작 직전부터 꾸준히 수일간 복용하는 것이 생리통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경구피임제를 꾸준히 복용하면 생리통이 완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골반 장기의 이상을 동반한 이차성 생리통의 경우에는 원인이 되는 기저질환에 대한 치료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자주 하는 질문

     

    생리통이 심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생리통은 골반 장기의 이상 없이 발생하는 원발성(일차성) 생리통과 골반 장기의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속발성(이차성) 생리통이 있습니다. 특히 초경 후 특별히 생리통이 없었으나 수년이 지나 심한 생리통이 발생했다면 자궁과 난소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원발성 생리통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가 가장 효과적인 치료약입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의사의 처방 없이도 약국 등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약제에 대한 반응은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진통제 복용량은 개인마다 다르며 효과가 적으면 서서히 용량을 늘릴 수도 있습니다. 통증이 있을 때에만 복용하는 것보다는 생리 시작 직전부터 복용하기 시작하여 꾸준히 하루 6~8시간 간격으로 수일간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경구피임제는 이미 시작된 생리통에 대하여 진통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생리통이 줄어듭니다. 경구피임제는 복용해서는 안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담한 후 복용해야 합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나 경구피임제로도 생리통이 조절되지 않고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좀 더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가 쓰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우선 병원을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통제는 계속 먹어도 되나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약국에서 의사 처방없이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이 약제는 생리통 감소에 매우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위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위장관궤양이 있거나 아스피린제제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소염진통제는 내성이 생기는 약제는 아니므로 생리통을 참기보다는 생리기간 중 적절하게 복용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약제에 대한 부작용으로는 오심, 소화불량, 설사와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생리통이 있어서 경구피임제를 복용하는데 몸에 해롭지 않나요

     

    원발성 생리통 여성이 임신을 원하지 않으며 경구피임제에 대한 금기가 없는 경우는 생리통 완화를 위해 경구피임제가 비교적 효과적입니다. 경구피임제를 복용하면 배란이 억제되며 혈중 프로스타글란딘 수치를 감소시켜 생리통을 어느 정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동시에 생리주기를 규칙적으로 만드록 생리량을 감소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또한 복용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자국내막암과 난소암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혹 경구피임제를 복용하는 것이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것인 아닌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건강한 젊은 여성의 경우에는 이것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경구피임제는 혈전증을 증가시키고 간 기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혈전증에 의한 심혈관 질환으로 과거 치료를 받은 적이 있거나 심한 간 기능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복용할 수 없습니다. 그 외 유방암 환자, 진단되지 않은 질출혈, 임신이 의심되는 경우, 35세 이상의 흡연 여성, 고콜레스테롤증 또는 고지혈증, 고혈압에 해당하는 여성도 경구피임제를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마무리

     

    생리통의 증상, 위험요인 및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생리통은 생리를 하는 여성의 60%가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지만 심한 생리통의 경우 골반 장기의 이상에 의한 통증일 수 있으니 반드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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